정부의 주택 규제가 계속되면서 준공 40년이 지난 다세대·연립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본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40년 이상 된 연립·다세대주택 매매 건수는 5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아파트 시장 중심 규제를 하자 투자자들이 연립과 다세대 주택으로 눈을 돌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1980년 이전에 준공한 전용면적 30제곱미터 이하 다세대, 연립주택의 올해 평균 매매가는 4억 3천만 원으로 오래될수록 매매 가격이 높았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관계자는 "최근 새로운 부동산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이 2-3억 원대에 살 수 있는 주택에 관한 문의를 많이 하고 있다"며 "당분간 준공 40년 이상의 구축 주택들의 매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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