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갭투자로 집주인 한 명이 200명이 넘는 세입자로부터 400억 원대의 전세보증금을 떼먹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에 사는 집주인 A씨가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202명의 세입자에게 413억 원이 넘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무리하게 전세를 끼는 갭투자를 하면서 이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일단 A씨가 떼먹은 전세보증금 382억1천만 원을 세입자들에게 대신 갚아줬지만 집주인 A씨에게 청구해 회수한 변제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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