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에 1천3백만 원이나 되는 '특S급 짝퉁' 에르메스 가방 등 유명 브랜드 위조품을 중국에서 밀수해 회원제 블로그·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한 남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울본부세관은 고가 브랜드 위조품을 중국에서 직접 제작해 국내로 불법 유통한 밀수총책 A 씨와 국내 배송책 B씨를 검거해 검찰에 남겼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A와 국내에서 배송을 책임진 여동생 B는 2015년부터 위조품을 판매하는 블로그와 소셜미디어를 회원제로 운영했으며 한 때 회원이 2천3백 명에 달했고 실제구매자도 7백 명에 달할 정도로 성업했습니다.
이들이 유통한 위조품은 시가로 290억 원어치에 달했으며 주요 고객은 의사와 대학교수 등 전문직 여성, 부유층 주부 등이었습니다.
서울세관은 국내에서 위조품과 제작 장비를 압수하는 한편,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이들이 몰던 외제차와 은행 계좌를 몰수보전 조치했습니다.
경제
노경진
1천3백만원짜리 '특S급' 짝퉁 가방 밀수…'의사,교수,전문직 등이 주요 고객'
1천3백만원짜리 '특S급' 짝퉁 가방 밀수…'의사,교수,전문직 등이 주요 고객'
입력 2020-10-07 11:23 |
수정 2020-10-0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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