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망사고 중 화물차로 인해 발생한 사고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원인이 된 사고 사망자는 566명에 달했습니다.
고속도로 사망사고의 차종별 원인 중 화물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5년 43%에서 올해 6월말 57.3%로 크게 높아졌습니다.
진 의원은 "화물차 과적 및 적재중량 위반시 제동거리가 길고 전도 위험성이 커 치명적인 사고를 발생시킬 수 있다"면서 "그동안 졸음쉼터와 화물차 휴게시설을 확충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3년간 48% 줄였지만 과적이나 적재중량 근절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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