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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통계청장 설전…"통계조작해 지표개선" vs "사실 아니다"

전현직 통계청장 설전…"통계조작해 지표개선" vs "사실 아니다"
입력 2020-10-14 16:50 | 수정 2020-10-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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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직 통계청장 설전…"통계조작해 지표개선" vs "사실 아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통계청 국정감사에서 전·현직 통계청장들의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통계청장 출신인 국민의 힘 유경준 의원은 통계청이 지난해 가계동향조사 방식을 바꾸면서 표본집단에서 의도적으로 저소득층 비율을 줄이는 등 정부에 유리한 통계를 생성하기 위한 꼼수를 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전 자료와 비교를 하지 못하도록 조사 방식을 바꾼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신욱 통계청장은 "소득 모집단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특정소득구간을 표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연령 사후 보정을 하면서 전국 가구의 대표성을 높였기 때문에 저소득층 내 고연령 가구가 줄어든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최선을 다해 시계열이 단절되지 않도록 노력했다"며 "통계청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숫자를 발표한다는 지적에 전혀 공감할 수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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