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보험료 부담…요금 낮은 라이더 보험 이번달 출시

배달라이더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 보험상품이 이달 말 나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늘 주로 배달라이더가 가입하는 이륜차 보험 개선 방안을 내놨습니다.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있는 자기부담금 제도를 이륜차 보험의 대인Ⅰ·대물 담보에도 도입하는 것이 개선 방안의 핵심입니다.

배달라이더는 자기부담금을 0원, 25만원, 50만원, 75만원, 100만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이 경우 보험료 할인율은 대인 6.5%∼20.7%, 대물 9.6%∼26.3% 수준에서 정해집니다.

자기부담금을 100만원으로 선택하면 보험료가 149만원으로, 올해 상반기 평균 보험료보다 21% 저렴합니다.

금융당국은 배달라이더가 급증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보험 가입률이 저조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상운송용 오토바이의 자기부담 금액별 보험료 할인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