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부동산 중개업계의 큰 반발을 사고 있는 '중개사 없는 주택거래 시스템'에 대해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재확인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동만 의원이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느냐고 질의하자 이처럼 답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할 때 이 사업이 추진된다는 내용이 알려져 공인중개사들이 크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이 중개사 수수료 인하 문제를 검토하느냐고 질의한 데 대해,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라 수수료 부담이 커졌다는 소비자의 어려움이 있고, 중개사들도 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며 "중개 보수료 실태나 중개업소의 여건 등을 두루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제
강나림
김현미 "중개사 없는 주택 거래 시스템 검토 안 해"
김현미 "중개사 없는 주택 거래 시스템 검토 안 해"
입력 2020-10-16 18:19 |
수정 2020-10-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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