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정부 개정안이 통과되면 주식 시장에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전경련은 "상장사 56개를 분석한 결과,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기업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10.8조원의 주식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며 "주가 변동과 그에 따른 소액주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총수 일가가 지분을 20~30% 보유한 상장사 또는 규제대상 회사가 지분을 50% 초과 보유한 자회사를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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