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하는 헬스장이 많아지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접수된 헬스장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1천99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7% 증가했습니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관련 피해가 1천858건으로 피해구제 신청 건수의 93%를 차지했습니다.
헬스장 측에서 자금난을 이유로 연락을 피하거나 환급을 미룬 경우가 182건, 폐업했거나 폐업 예정이라 영업을 중단한 사례도 77건에 달했습니다.
소비자원은 헬스장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 가급적 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을 찾고 연장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분쟁을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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