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5호 검사중 자동정지...원안위 "조사 착수"

한국수력원자력이 검사하던 한빛 5호기가 자동 정지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10시 04분쯤 한빛 5호기 원자로가 후속 정기 검사 중에 저절로 멈췄다는 사실이 확인돼, 상세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은 한빛 5호기에서 증기 발생기 동작시험을 진행하던 중에 증기 수위가 높아지며 원자로가 자동 정지된 것"이라며 "지금은 안전정지 상태로 방사선 준위도 평소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안위는 한빛 5호기 이상 정지의 원인을 추가 파악한 뒤 4월부터 진행하던 정기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