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자본금 편법 충당 의혹을 받고 있는 매경미디어그룹의 장대환 회장이 편법 충당 사실은 인정했지만, 자신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회장은 오늘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전체 회의에 참석해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자본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시청자나 MBN 직원을 고려해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초 승인 당시 불법행위를 알지 못했고, 2018년 금융감독원 조사시점 때 관련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직원들이 자사주식을 매입한 바이백 행위도 위법행위인지를 몰랐다"며 경영진들의 개입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르면 모레, MBN에 대한 행정 처분 수위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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