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번달 전산업 업황 BSI지수는 74포인트로 전달 대비 10포인트 상승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제조업 업황 BSI는 79로 한 달 사이 11포인트 상승했으며 대기업 6포인트, 중소기업 18포인트, 내수기업이 14포인트 오른 가운데 중소 제조기업은 2003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35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화학물질·제품은 11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도 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동향지수를 반영한 10월 경제심리지수 ESI는 전월 대비 12.7포인트 상승한 85.9를 기록해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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