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와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여파로 지난달 전국의 주택 전셋값이 전달에 비해 상승 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종합 전셋값은 0.47% 올라 9월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습니다.
전셋값 변동률은 올해 1월 0.28% 상승으로 시작해 5월에는 0.09%까지 내려갔으나, 7월 0.32%, 8월 0.44%, 9월 0.53%로 4개월 연속 상승폭을 키워 왔습니다.
감정원은 "새 임대차법 시행과 거주요건 강화 등 영향이 있는 가운데 추석 연휴와 코로나19 방역 강화 등에 따른 활동 위축 등으로 지난달 전세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 역시 0.32% 올라 전달보다 상승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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