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나 친구 등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메시지로 자금 이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메신저 피싱 피해 건수는 6천 700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고, 피해 금액은 297억원으로 같은 기간 25% 증가했습니다.
전체 메신저 피싱 중 카카오톡을 통한 피해가 86%로 가장 많았는데, 금감원은 피싱 사기범 대부분 자녀를 사칭해 온라인 소액 결제나 회원 인증 오류 등을 이유로 부모에게 문자나 메신저로 접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또, 가족 등 지인이 문자 또는 메신저로 금전이나 개인정보 등을 요구하는 경우 반드시 유선 통화 등을 통해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제
이유경
가족·친구 사칭 피싱 매년 증가…"유선통화로 확인 필수"
가족·친구 사칭 피싱 매년 증가…"유선통화로 확인 필수"
입력 2020-11-03 15:14 |
수정 2020-11-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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