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최근 잇따르는 가짜 석유로 인한 차량 고장 문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특별단속에 나섭니다.
석유관리원은 지자체, 수사기관과 특별단속반을 꾸리고 가짜 석유 적발업소나 대표자 변경이 잦은 업소 등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충남 공주와 논산의 주유소 두 곳에서 주유한 뒤 시동이 꺼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신고한 차량은 오늘까지 118건에 달합니다.
주유소와 차량에서 채취한 연료를 분석한 결과, 무기물인 규소가 검출되면서 폐유 등이 혼합된 가짜 경유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석유관리원은 적발된 주유소의 주변 주유소를 비롯해 석유를 공급한 일반대리점 등으로 품질 검사를 확대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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