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한국 경제가 올해 1.2% 역성장한 뒤 내년에는 2.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오늘 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하락한 뒤 내년에 완만히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박 실장은 "내년에 백신 개발과 보급이 진전되고 완화적 통화·재정정책 등으로 국내외 수요가 회복하면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간소비는 경제 주체들이 코로나19 상황에 적응해 조심스럽게 경제 활동을 재개하고 정부 정책도 긍정적 영향을 줌에 따라 점차 회복할 것"이라면서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상존해 위기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아울러 취업자 수는 올해 18만명 감소한 뒤 2021년 12만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올해 4.2%에서 내년 3.9%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
이유경
금융연구원 "올해 성장률 -1.2%…내년엔 2.9%"
금융연구원 "올해 성장률 -1.2%…내년엔 2.9%"
입력 2020-11-05 15:07 |
수정 2020-11-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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