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방사선이 검출된 음이온 마스크와 잡화 등 39종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원안위는 주식회사 나이스티에서 제작한 마스크를 회수해 분석한 결과 세제곱미터당 425에서 2,209베크렐의 방사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업체가 제작한 양말과 속옷 등 38종의 의류와 생활 잡화에도 마스크에 사용한 것과 동일한 방사성 물질이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원안위는 "현재까지 마스크는 98개, 의류 및 잡화는 117개가 판매됐다"며 "판매 업체가 모든 음이온 제품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안위는 "방사선이 나오는 원료물질이 들어간 음이온 제품은 제조뿐 아니라 광고도 금지돼 있다"며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음이온 제품을 구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경제
김윤미
원안위, 마스크 등 생활잡화 39종 판매 중단 조치
원안위, 마스크 등 생활잡화 39종 판매 중단 조치
입력 2020-11-06 14:45 |
수정 2020-11-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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