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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외국인은 올해 코로나 19 사태의 영향으로 지난 1월과 7월을 제외한 나머지 8개월 동안 계속 한국 주식을 팔아 현재까지 총 27조 8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외국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한국 증시 이탈 흐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초반 우세해 보였던 지난 4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3.6원 오르고 외국인이 코스피·코스닥 주식을 2천억원어치 팔았지만, 바이든 후보가 승기를 잡은 5일과 6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떨어져 1년 9개월만에 최저 환율을 기록했고, 외국인도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증권 관계자들은 "그간 코로나 19의 불확실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등 요인으로 글로벌 자금이 미국 이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았지만, 바이든이 재정확대와 통화완화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 대선이 끝나면 걸림돌들을 하나씩 풀려하는 방향이 시장에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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