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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소식에 항공업계 백신 수송준비 돌입

'코로나 백신' 소식에 항공업계 백신 수송준비 돌입
입력 2020-11-10 17:30 | 수정 2020-1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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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백신' 소식에 항공업계 백신 수송준비 돌입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이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항공업계도 백신 수송 준비작업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백신 수송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인 대한항공은 최근 백신 수송을 위한 '온도조절' 컨테이너 업체 5곳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백신 등의 의약품은 상온에 두면 변질 우려가 있어 운송과 보관 때 저온유통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백신을 언제든 수송할 수 있도록 의약품 전문 컨테이너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1천872㎡ 규모의 신선 화물 보관시설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백신 운송 표준 절차를 마련하고 인천화물서비스터미널 시설을 확충하는 등 백신 수송 준비에 나섰습니다.

    전세계 약 100억 회분의 접종량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는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백신 품질 유지와 긴급성을 고려해 항공 화물 운송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로부터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인 국제표준인증을 취득한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전 세계 18곳뿐이라 이들 항공사가 집중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저비용항공사, LCC도 여객 수송 회복으로 점차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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