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월간 온라인 카드결제액 첫 10조 돌파

코로나19 영향으로 한 달간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결제액이 1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액은 10조 2943억원으로, 1년 전보다 35.1% 급증했습니다.

전자상거래·통신판매 신용카드 결제액이 월간 10조원을 넘은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9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반면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면세점 등이 속한 종합소매 항목의 9월 신용카드 결제액은 7조 13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줄었습니다.

면세점에서의 신용카드 결제액은 313억원으로 작년보다 84.4% 급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