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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노조 "인수 반대…고용불안 초래 우려"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조 "인수 반대…고용불안 초래 우려"
입력 2020-11-16 18:58 | 수정 2020-11-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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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조 "인수 반대…고용불안 초래 우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노조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에 대해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와 아시아나항공 노조 등 5개 노조는 오늘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에서 긴급 회동을 열고 "노동자 의견을 배제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코로나19를 빌미로 경영 실패 책임을 노동자에게 돌리고 국민 혈세로 해결하려는 정경 야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노사정 협의체를 통해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신규 노선 개척, 항공 서비스 질적 제고에 여유 인력을 투입한다는 목표는 현실성이 없다"며 "동종 업계 인수는 중복 인력 발생으로 인한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항공시장 재편에 따른 노동자 피해를 막기 위해 노사정 협의체 구성해 오는 19일 오후 1시에 개최할 것을 요청한다"며 "정부, 산업은행은 양사 노조에 입장을 전달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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