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이 상견례 이후 첫 본교섭을 벌였습니다.
노사에 따르면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기획그룹장을 비롯한 사측 교섭위원 11명과 김해광 한국노총 금속노련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 측 교섭위원 11명은 오늘 오후 3시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회의실에서 만나 약 1시간 40분 동안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와 상급 단체가 없는 삼성전자사무직노조, 삼성전자구미지부노조, 삼성전자노조 등 삼성전자 4개 노조가 모여 만든 노조 공동교섭단은 이날 노조 활동 보장과 임금·인사 체계 개선 등 150여가지 내용이 담긴 단체협약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습니다.
요구안에는 근로자의 성과 평가 제도 개선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사회적 연대 임금체계 마련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
강나림
삼성전자 노사 상견례 후 첫 교섭…노조, 단체협약 요구안 제시
삼성전자 노사 상견례 후 첫 교섭…노조, 단체협약 요구안 제시
입력 2020-11-17 19:00 |
수정 2020-11-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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