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 항공 인수와 관련해 통합 이후 "가격 인상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회장은 이날 오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32차 한·미재계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독과점 우려가 있을 수 있다"면서 "절대로 고객 편의 저하나 가격 인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직원을 품고 가족으로 맞이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산업은행의 지원이 특혜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산은에서 의향을 물어봤을때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여러차례 만나 오랜기간 이야기하면서 진행이 됐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산은과의 투자합의서에 '갑질하면 안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건에 대해 "표현이 그렇게 됐는데 구체적인 것보다는 경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산은에서 많이 도와줬다"며 "제가 맞춰야 하는 기준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
서유정
조원태 "아시아나 통합후 요금 인상 없다…정부 지원 특혜 아냐"
조원태 "아시아나 통합후 요금 인상 없다…정부 지원 특혜 아냐"
입력 2020-11-18 11:23 |
수정 2020-11-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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