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개인 청약물량 20%→25∼30%…절반 이상은 균등배분

일반 청약자에게 배정되는 공모주 배정물량이 현행 20% 수준에서 최대 30% 수준으로 늘어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기업공개(IPO) 에서 일반 청약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사주조합 배정 미달 물량 가운데 최대 5%, 하이일드펀드 우선 배정물량의 5%가 일반 개인 청약자에게 배정됩니다.

현재 우리사주조합의 경우 공모 전체물량의 20% 내에서 배정을 받아왔는데 청약미달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남은 물량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돼왔습니다.

우리사주조합 미달 물량 배정은 다음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부터, 하이일드펀드 배정 물량 변경은 내년 1월부터 적용됩니다.

일반 청약 물량 가운데 절반 이상에는 균등 배분 방식이 도입돼, 최소 청약증거금 이상을 낸 모든 청약자에게는 동등한 배정 기회가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