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세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오늘 정부 서울 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과 관련 "향후 2년간 전국에 11만 4천 가구, 수도권 7만 가구, 서울 3만 5천 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매입약정 방식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요 관리형 전세 대책은 가급적 배제하고 주택 재고 총량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임대주택 공급 확충에 방점을 뒀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홍 부총리는 "특히 당면한 전세시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2021년 상반기까지 초단기 공급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면서 "신규 임대용 주택 전국 4만 9천 가구와 수도권 2만 4천 가구를 가급적 순증방식으로 조속히 건설·확보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1년 이미 계획한 물량 중 전국 1만 9천 가구, 수도권 1만 1천 가구에 대해서는 하반기를 상반기로, 2분기를 1분기로 입주 시기를 단축하는 한편, 정비 사업으로 인한 이주 수요도 분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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