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낡은 공공임대 아파트 단지 15곳의 재건축을 추진합니다.
국토교통부는 1980~1990년대 준공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 아파트 중 노후도와 여유 용적률,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재건축 후보지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중계1, 가양7, 수서, 번동5, 번동2, 등촌4, 등촌6, 등촌9 등 8개 단지로, 이 중 중계1과 가양7 단지는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재건축이 추진됩니다.
이 밖에 경기도 일산 흰돌4, 인천 갈산2, 부산 금곡2, 광주 쌍촌, 천안 쌍용1, 대구 본동, 대전 판암3 등 5곳도 재건축 후보지에 올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들 단지는 공공분양과 공공임대가 섞이는 '소셜믹스' 단지로 재탄생하며 시범단지 외 13곳의 우선 순위는 내년 초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의 시범단지 2곳은 내년 1월 예비 입주자 모집이 중단되고 2024년 하반기 이주를 시작해 2025년 착공합니다.
경제
김윤미
낡은 공공임대 15개 단지 재건축…중계1·가양7단지 시범사업
낡은 공공임대 15개 단지 재건축…중계1·가양7단지 시범사업
입력 2020-11-19 11:28 |
수정 2020-11-1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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