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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 한진칼에 임시주총 요구…"아시아나 인수 책임 묻겠다"

KCGI, 한진칼에 임시주총 요구…"아시아나 인수 책임 묻겠다"
입력 2020-11-20 17:17 | 수정 2020-11-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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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GI, 한진칼에 임시주총 요구…"아시아나 인수 책임 묻겠다"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가 아시아나 인수건과 관련해 주주들의 의견을 들어보자며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KCGI는 오늘 보도자료를 내고 "임시주총 소집 청구를 통해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주도하고 결정한 이사회의 책임을 묻고, 전문성과 독립성을 겸비한 신규 이사들이 이사회의 다수를 구성하도록 함으로써 회사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관을 변경함으로써, 산업은행이 이번 투자합의를 통해 한진칼에 요구했다는 지배구조 개선안을 포함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KCGI는 아시아나 인수 자금 지원을 위해 산은이 한진칼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금을 대는 방안에 대해 `조원태 회장 구하기`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다만, KCGI와 주주연합이 임시 주총을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주총 소집 절차에 45일 이상이 걸려 개최는 내년 1월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입니다.

    현재 KCGI 등 주주연합의 우호 지분율은 46.71%,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율은 41.4%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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