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가 발간한 '온실가스 연보'에서 2019년 지구 평균 이산화탄소 농도가 410.5ppm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407.9ppm) 농도보다 2.6ppm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5년 처음 400ppm을 돌파한지 4년만에 410ppm 고지마저 넘어선 겁니다.
이런 꾸준한 온실가스 증가로 인해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복사강제력은 1990년보다 4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세계기상기구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4~7%정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농도 감소 효과는 0.08~0.23ppm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파리협정을 지켜나가기 위한 과감하고 과학에 기반한 기후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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