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도 앞으로 집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30으로 2013년 1월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10월과 비교해도 한 달 새 8포인트나 뛰었습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올해 8월 이후 주택가격전망지수가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전셋값이 오르는 등 전국 주택가격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월보다 6.3포인트 오른 97.9로 집계돼 9월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과 함께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경제
김민찬
'집값 오른다' 예상 우세…주택가격전망지수 '역대 최고'
'집값 오른다' 예상 우세…주택가격전망지수 '역대 최고'
입력 2020-11-24 09:01 |
수정 2020-11-2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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