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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준희

KCGI "아시아나 인수, 한진 경영권 분쟁과 분리 가능"

KCGI "아시아나 인수, 한진 경영권 분쟁과 분리 가능"
입력 2020-11-24 15:32 | 수정 2020-11-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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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GI "아시아나 인수, 한진 경영권 분쟁과 분리 가능"
    한진그룹 경영권을 두고 조원태 회장과 대립해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는 한진그룹이 자신이 속한 3자 연합 등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CGI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한진칼 경영권 분쟁과 항공업 재편은 분리 가능한 사안"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KCGI는 또, 산업은행을 배정 주체로 하는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신주발행을 금지해 달라며 KCGI가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통합은 무산될 수밖에 없다는 산은의 주장에 대해, "가처분이 인용된다 해도 대출이나 주주배정 유상증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항공업 재편 계획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CGI는 그러면서 "항공업 개편 명분에도 불구하고 산은이 대한항공과 진에어에는 이사 지명권이나 의결권도 가지지 않고 한진칼에만 의결권과 이사 지명권을 갖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1조 원에 가까운 혈세를 추가 투입하면서도 항공사 직접 감독을 포기한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부실 항공사 통합이 절박하다면서 구조조정이 없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임직원들이 구조조정에 대해 가지는 불안감은 근거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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