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세 대책 발표에도 전세값 상승세가 계속됐습니다.
한국감정원은 11월 넷째 주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30% 상승해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은 0.25%로 지난주 0.26%에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서울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5% 올랐고, 지방은 0.33%에서 0.34%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지난 주 정부의 전세대책 발표에도 대책 내용이 다세대와 연립주택 공급에 맞춰져 있어 아파트 전세시장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값은 0.23% 올라 지난주 0.25%에서 상승세가 완화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 주와 같이 0.02% 올랐는데, 보합세를 유지해오던 강남구와 서초구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번 주 들어 소폭 상승으로 전환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15% 올라 지난주0.18%보다 상승 폭이 줄었고, 지난주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김포시는 상승률이 2.73%에서 0.98%로 둔화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규제지역으로 남은 파주시는 풍선효과로 지난주 0.78%에서 이번 주 1.06%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부산 해운대구와 대구 수성구 등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다른 지역들도 집값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이해인
'전세대책' 발표에도 전세난 계속…규제지역 매매가 상승세 꺾여
'전세대책' 발표에도 전세난 계속…규제지역 매매가 상승세 꺾여
입력 2020-11-26 17:04 |
수정 2020-11-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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