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가 지난달 해킹 공격을 당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그라운드원'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3시쯤 회사 클라우드 기반 문서관리 시스템에 누군가가 훔친 관리용 계정으로 접속해 업무용 파일을 빼갔습니다.
이 파일에는 업무용 연락처 2천여개의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등 정보가 들어있었고 그라운드원은 관계 법령에 따라 유관 기관에 신고하고 해당 계정을 접속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유출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회사 측은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유출정보로 악용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이나 스팸문자, 불법 텔레마케팅 등에 관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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