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6조원 넘게 주식을 사들여 7년여 만에 가장 큰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55억2천만달러, 약 6조1천79억원이 순유입됐습니다.
이는 10월 순유입(13억8천만달러)의 4배로, 월간 기준으로는 2013년 9월(76억6천만달러) 이후 가장 큽니다.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줄고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은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신흥국으로 많은 자금이 들어갔다"며 "한국은 비교적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통제했다는 평가를 받아 순유입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경제
김윤미
외국인, 11월 한국 주식 6.1조 사들여…7년여만에 최대
외국인, 11월 한국 주식 6.1조 사들여…7년여만에 최대
입력 2020-12-10 14:21 |
수정 2020-12-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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