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은 총 11억 달러 가치의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지배 지분을, 현재 대주주인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이 지분 80%를, 소프트뱅크가 20%를 보유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그룹의 투자규모는 총 8억 8천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9천 6백억원이며, 정의선 회장은 사채 2천 4백억원을 출연해 지분 20%를 직접 보유하게 됩니다.
현대차는 "기술혁신과 로봇 수요 증가에 따라 로봇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이동수단 등 다양한 이동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92년 MIT 대학에서 분사해 설립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로봇 개발로 주목받아왔으며, 자율주행과 보행, 인지 등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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