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하는 등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제한과 일제검사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발생지역인 김포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됩니다.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 농장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김포 농장은 13번째 확진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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