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기업 영업이익이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영리법인 75만 2천675개의 영업이익은 총 219조 8천39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2.7% 줄었습니다.
영리법인은 법인세를 신고한 전체 법인 가운데 의료법인, 학교법인 등 비영리 성격의 법인을 제외한 것으로 통상 기업을 의미합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영업이익이 124조 8천280억 원으로 31.5% 줄었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영업이익은 38조 9천430억 원과 56조 690억 원으로 각각 2%, 10.3% 감소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둔화, 반도체 가격 하락, 유가 하락 때문에 기업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특히 제조업 영업이익이 많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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