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해 메신저를 이용하거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18년부터 올해 10월까지 3년에 걸쳐 전국 시내버스 3만 5천6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했다며 이는 세계 최초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8개월 동안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한 횟수는 누적 4억 2천만 회에 달했습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오늘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열린 '버스 와이파이 전국구축 성과보고회'에서 "이제 모든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버스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가요금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전국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으로 앞으로 3년간 최대 2천200여억 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경제
이준희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와이파이 구축 완료…세계 최초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와이파이 구축 완료…세계 최초
입력 2020-12-14 14:05 |
수정 2020-12-14 14:0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