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도 5만 년 전에 운석 충돌이 있었다는 사실이 처음 규명됐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퇴적층 분석을 통해 경남 합천에 있는 적중·초계 분지가 5만 년 전 암석이 떨어져 생긴 운석 충돌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질자원연구원은 또 "당시 운석 충돌로 4km 지름의 분지가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때 발생한 충격 에너지는 1980년 세인트헬렌스 화산 폭발 당시 발생한 에너지양인 1천400메가톤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운석 충돌의 흔적을 동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한반도에서는 최초로 확인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곤드와나 리서치'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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