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가구를 중심으로 부채가 빠르게 늘면서, 가구당 평균 부채가 8천만원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가구 평균부채는 전년보다 4.4% 늘어난 8천 256만원이었으며, 이중 금융부채가 6천 50만원, 임대보증금이 4천 7백여만원이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가구주인 가구가 가장 많은 1억 1천여만원 빚을 지고 있었으며, 가구주가 30대인 가구의 부채 증가율은 12.2%로, 다른 연령대보다 빚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가구의 57.7%가 금융부채를 갖고 있었고, 금융부채가 있는 가구 중 67.6%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습니다.
부채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는 34.5%가 부동산을 꼽았으며, 생활비 29.6%, 사업자금 14.8%, 교육비 9.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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