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수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보고서를 통해 지난 10월과 11월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한 뒤 이번 달에는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확대하고 있다"며 밝혔습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영향이 일부 반영되면서 지난달 주요 소비지표가 나빠졌습니다.
백화점, 할인점 매출액은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3.9%와 4.3% 줄었습니다.
카드 국내 승인액은 3.8% 증가했으나 10월 5.2%보다 증가 폭이 줄었습니다.
다만 소비자심리지수는 97.9로 1월 104.2를기록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훈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11월 소비자심리지수 조사 기간이 코로나19 재확산 이전 시기에 걸쳐져 있어 재확산 영향이 반영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12월에는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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