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인도네시아 무역부 아구스 수파르만토 장관은 협상개시 8년 만인 오늘 서울에서 한·인도네시아 CEPA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한·인니 CEPA는 싱가포르, 베트남에 이은 아세안과의 세 번째 양자 FTA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최대 시장이자 인구 2억 7천만명으로 세계 4위 규모입니다.
이번 CEPA 타결로 인도네시아는 자동차 강판용 철강 제품과 자동차 부품 등 우리 수출 금액이 큰 품목 등에 대해 관세를 추가로 철폐합니다.
우리나라는 벙커C유와 정밀화학원료, 원당, 맥주 등에 대해 단계적으로 관세를 철페합니다.
온라인게임·유통·건설 서비스 시장 개방 수준도 높아집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 측 관심 분야인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더 개방했고, 유통·건설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 지분 제한율을 낮췄습니다.
정부는 서명 이후 국회에 비준 동의를 요청하는 등 국내 절차를 진행해 협정이 조기에 발효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