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실 임대 1만4천229가구 무주택자에 전세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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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중 공실 상태인 1만 4천여 가구가 전세형 임대로 공급됩니다.

국토교통부와 LH는 지난달 발표한 전세대책에 따라 LH가 관리하는 전세형 공공임대 주택 1만 4천 299가구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은 4천554가구, 지방은 9천745가구이며 서울 물량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들 주택의 위치와 평형, 임대료 등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이나 LH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세형 임대는 임대료의 최대 80%까지를 보증금으로 돌려 월 임대료를 최소화한 공공임대로, 무주택자라면 소득과 자산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저소득층의 입주 기회가 축소되지 않도록 지역별 또는 단지별 경쟁이 발생할 경우 소득이 낮은 가구부터 입주 기회를 갖게 됩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전세대책을 발표할 당시 공실 상태의 공공임대가 전국에 3만 9천여 가구였지만,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계약이 이뤄져 전세형 전환이 가능한 주택은 1만 4천여 가구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