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한 사람은 7만3천명에 달하고, 이 중 절반 이상은 돈을 주택을 구입하거나 임대하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의 2019년 퇴직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인출한 인원은 총 7만2천830명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습니다.
인원 기준으로 구성비를 보면 장기 요양이 37.7%, 주택 구입 30.2%, 주거 임차 22.3%로, 장기 요양 비중이 가장 크지만 주택 구입과 주거 임차 등 집 문제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8%, 40대 34.3%, 50대 19.4%, 20대 5.5%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는 주거 임차, 30대는 주택 구입, 40대 이상은 장기 요양 목적의 중도인출이 가장 많았습니다.
경제
김윤미
지난해 7만3천명 퇴직연금 중도인출…절반이상 "집 때문에"
지난해 7만3천명 퇴직연금 중도인출…절반이상 "집 때문에"
입력 2020-12-24 17:18 |
수정 2020-12-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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