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포맥스 집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 3개사 중 한 곳 이상에서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은 총 41곳으로, 정유, 호텔·면세, 상영관 등 코로나19 타격을 크게 입은 업종이 주로 많았습니다.
SK에너지, S-Oil 등 주요 정유사가 각각 AA+에서 AA로 한 등급씩 하향 조정됐고, 호텔롯데와 호텔신라도 각각 AA에서 AA-로 하향됐습니다.
CJ CGV 등 등급 하향 조정이 두 차례 이상 이뤄진 기업도 6곳이나 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하면서 내년도 정기평가 때 실적 타격이 큰 기업의 등급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신용등급 하향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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