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배달의민족 소속 배달원 2명이 지난 주말 동안 140여곳에 배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어젯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배달원 2명에게 음식과 식료품 등을 전달 받은 소비자 140여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했습니다.
대상은 지난 주말 동안 이들에게 음식 등을 배달 받은 서울 관악구 일대 소비자들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앱을 통해 결제가 이뤄지고 배달원이 음식을 문 앞에 두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감염 전파 가능성이 낮긴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현재까지 이들로 인한 추가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관리도 철저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배달의민족 서울 서부센터 소속 배달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음식과 B마트 식료품을 배달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제
이문현
"배민 확진자와 접촉 추정 고객 140명"…코로나 검사 권고
"배민 확진자와 접촉 추정 고객 140명"…코로나 검사 권고
입력 2020-12-29 15:45 |
수정 2020-12-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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