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은 통계청의 개선 권고에 따라 주간 아파트값 조사 표본을 올해 9천400개에서 내년 3만 2천 개로 3.4배 늘리고, 월간 조사 주택 표본도 2만 8천여개에서 4만 6천 개로 62%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계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국민은행과 부동산114 등 민간 통계 작성기관이 참여하는 '주택통계 지수검증위원회'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부동산원은 주간, 월간 아파트 가격 등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 가격이 국민은행 등에서 집계하는 민간 통계보다 낮게 나와 논란이 제기돼왔습니다.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도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부동산원의 집값 통계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집값과 차이가 있는 점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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