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황교안 체제에 대한 비판이 많다"며 "저는 황교안 체제의 첫 사무총장으로, 황교안 체제에 힘을 더하기 위해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친박계 4선 중진 의원인 한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시간적으로, 저의 능력으로, 당의 사정으로, 특히 이 나라의 형편을 볼 때 저는 지금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 한국당이 왜 변하지 않느냐고 여러가지 질타의 말씀을 직접 해주셨고 들었다"며 "저의 이 작은 결심이 국민여러분들의 그러한 요구에 조금이나마 답을 하는 모습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의원은 또 "원조 친박임을 부끄럽게 생각한적 없다"면서 "탄핵되신 박근혜 대통령께 정말 죄송하다.
저를 용서해 달라"고 말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치
신재웅
"박근혜에 죄송" 눈물 흘린 한선교…"원조 친박 안부끄럽다"
"박근혜에 죄송" 눈물 흘린 한선교…"원조 친박 안부끄럽다"
입력
2020-01-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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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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