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검찰개혁 법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내일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장에게 그간의 협상 과정을 설명하고 내일 본회의 소집을 요청할 것"이라며 "회의가 열리면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법과 유치원 3법, 184개 민생법안을 상정해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무제한 토론을 신청하면 치열한 찬성토론으로 검찰개혁을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며 "회기가 끝나는 대로 임시국회를 소집해 지체없이 표결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어떤 경우에도 본회의장에서 폭력을 동원한 회의장 점거나 의사진행방해는 용납할 수 없다"며 "두 차례에 걸친 폭력적인 의사진행에 대해 고발 준비를 마쳤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당과의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거리가 멀고 갈등의 골이 깊어 새로운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아 보인다"며 "내일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우리는 마지막까지 합의의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전예지
이인영 "내일 본회의 소집 요청…개혁·민생법안 모두 상정"
이인영 "내일 본회의 소집 요청…개혁·민생법안 모두 상정"
입력
2020-01-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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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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