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용 실장은 오늘 오후 미국 방문 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한 얘기를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파병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고,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한 미국 측의 상세한 브리핑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또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을 보호하고,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자유항해·안전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우리가 기여하는 방침을 세우고,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이냐에 대해선 아직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한미일 안보 고위급 협의에 대해선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해결과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관련해 미국은 물론 한미일 삼국 간에도 매우 긴밀한 협의를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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