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총선 인재영입' 7호, 카카오뱅크 이용우 대표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일곱번째 영입인사로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선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는 카카오뱅크 출범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1천만 고객 돌파로 카카오뱅크 성공신화를 만든 주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이번 입당을 위해 카카오뱅크 스톡옵션 52만 주를 포기했다"면서, "대략 100억에서 200억 원 정도의 가치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우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촛불혁명 이후 불공정한 관행을 극복하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창출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가 생겼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만이 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원증권 상무로 재직하면서 동원그룹 금산분리를 주도해 한국투자신탁을 인수·합병하는 등 금융업계에서 20년 이상 근무했습니다.